옛날에 Rust를 배워볼려고 했는데, 공식 문서로 배우니까 속도가 너무 느려서 포기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배워볼 마음이 들었다.
왜?
1. Rust의 대안이 별로 없다.
| C/C++ | 메모리 관리가 어렵다. 빌드가 어렵다. |
| Go | High level로 쓰기엔 좋지만 Low level로 쓰기엔 Garbage collector가 불안하다. memory spike |
| Zig | Rust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Zig로 작성된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많다. 단점을 따지자면 생태계가 약간 밀린다. |
2. WASM의 성능을 가져올 수 있다.
FrontEnd 개발자로서, React vs ? 로 싸울 때가 아니다. WASM의 성능은 JS보다 좋다. 현재는 실험단계에 있지만 더 나은 쪽으로 가야한다면 WASM과 Rust밖에 없다.
3. 많은 진영에서 선택받고 있다.
Rust는 운영체제 , DB , 백엔드 , 프론트엔드 , 그래픽 등 전방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현상은 C#이나 Go, Swift가 출시됐을 때와는 다르다. Rust로 인해 또다른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떻게 시작?
Rust를 첫 프로그래밍 언어로 시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프로그래머로서 빠르게 Rust를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2024년도에 공식 문서로 Rust 배우기를 시도했다. 그런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공식 문서는 개념 설명을 자꾸 뒤로 미루고, 결국에는 있는 그대로 설명을 시도해서 배우기 어렵게 만든다.
최근에 Data Structure로 Rust를 배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rust linked list를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이미 친절한 가이드를 만들어놓았다. 제목은 Learn Rust by Writing Entirely Too Many Linked Lists 이다.
영어로 읽기 귀찮다면 나의 다음 글을 기다리기 바란다... 나도 배우는 중이다.